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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 증상과 예방, 그리고 현재 상황
최근 국내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전파율이 높지 않다고 안심하라는 발표를 했지만, 실제로는 9명 중 8명이 최초 감염자로부터 전염된 환자들로, 그중 일부는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메르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약자로,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입니다. 2012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메르스는 중동과 유럽, 미국으로 확산되었고, 현재까지는 중동을 제외하면 한국에서 가장 많이 감염된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르스의 주요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 심한 기침, 호흡 곤란 등이 있으며, 급성 신부전을 동반할 수 있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메르스의 사망률은 현재까지 30%에서 4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르스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부족하며,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왜 메르스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을까요?
메르스 백신과 치료제의 부재
메르스 바이러스는 중동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빠르게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르스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은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메르스가 주로 중동과 아시아에서 유행했기 때문입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감염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어, 제약회사들이 메르스 연구에 투자할 만큼 큰 경제적 유인책이 부족했습니다. 즉, 경제적인 이유로 연구와 개발이 지연된 것입니다.
또한, 메르스에 대한 연구는 기술적인 난이도와 함께 많은 자원을 요구하는데, 그에 비해 메르스는 대규모 유행을 일으킬 만큼의 피해를 주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지연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재로서는 메르스 감염자의 면역력에 의존하거나, 상태가 악화된 경우에는 증상 완화 치료만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메르스 예방 방법
메르스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메르스 환자의 인적 사항이나 병원명 등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감염자와의 접촉을 회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를 피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예방의 최우선입니다.
사람들과의 대화 시에는 타액 분비물이 비산하지 않도록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와 양치를 자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합니다. 성인의 경우, 하루에 6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특정 음식이나 식품이 메르스 예방에 특별한 효과가 있다는 주장에 속지 말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메르스는 현재로서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태이며, 감염자의 면역력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건당국의 정보 제공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개인적으로 가능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메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주의 깊게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키워드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증상, 예방 방법, 백신, 치료제, 면역력, 감염자, 개인 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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